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스위치온 다이어트 2주차 상세 후기입니다! 1주차 기록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2024.10.01 - [대학생의 도전] - 05. 스위치온 다이어트 1주차 상세 후기 [식단 추천, 호주 단백질 쉐이크 추천, 대학생 건강 프로젝트]
2024.10.01 [8일차, 첫날 몸무게 53.8KG]
아침 ) 단백질 쉐이크 한 컵
점심 ) 연어, 아보카도 김밥 5조각 / 두부, 오이 김밥 5조각
저녁 ) 닭가슴살 양배추 계란 볶음 (간장, 굴소스, 참기름, 통깨)
간식 ) 그릭요거트, 견과류 한 줌
운동 ) X
8일차 후기, 운동을 가지 않았습니다! 허허 메뉴는 건강하지만, 식사량 자체는 평소보다 늘었네요. 저는 원래 아침을 잘 먹지 않는데 단백질 쉐이크까지 먹으니 그런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스스로 몸을 챙기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닭가슴살 양배추 볶음은 이름 그대로 생닭가슴살과 양배추를 채썰어 볶아 간장, 굴소스, 참기름으로 간단히 맛을 낸 탄수화물 절제식입니다. 2주차부터는 견과류 한 줌까지 허용되는데요! 마트에서 무소금 견과류 세트를 구매해서 먹어주었습니다. 견과류를 씹으니 입이 덜 심심하네요. 한 줌 이상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할 듯합니다.
2024.10.02 [9일차, 몸무게 54.3KG (공복X)]
아침 ) 단백질 쉐이크 한 컵
점심 ) 닭가슴살 양배추 계란 볶음, 백미 반 그릇
저녁 ) 오이참치두부 (두부 반 모, 참치 한캔, 오이 반 개, 조미김 2장 / 간장, 다진마늘, 알루로스, 참기름, 통깨)
간식 ) 그릭요거트, 견과류 한 줌
운동 ) 유산소, 하체 근력 1시간 20분
9일차 후기, 오늘은 아침에 나가기가 귀찮아 공복 몸무게를 생략하고 점심 식사 후 운동을 나갔더니 다시 54KG대로 올라갔습니다. 이건 제 살이라기보다는 음식 무게이겠죠? (그렇게 믿겠습니다 허허) 점심으로 어제 저녁으로 먹었던 볶음의 간을 조금 강하게 하고, 백미에 올려 덮밥을 해먹었습니다. 저녁은 유튜브를 보고 간단하게 따라 만들어 먹었는데 엄청 든든하고 맛있더라고요! 정확한 레시피는 아래 적어두겠습니다. 이제 식사로 힘든 점은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충분히 잘 챙겨먹으니 군것질에 대한 욕구도 별로 없습니다. 화장실도 너무 잘 가고 운동할 때, 식사량 때문에 힘이 없거나 하지 않아요! 오히려 간식을 줄이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힘들지 않으니 딱히 쓸 말도 없네요. 평소랑 똑같은 느낌?)
1. 단단한 두부 반 모 대충 쪼개서 전자레인지 1분 30초 돌리고, 눌러서 물기 빼주기
2. 손으로 두부 으깨기 / 오이 반 개 깍뚝 썰기 / 참치 한 캔 기름 빼서 준비하기
3. 조미김 2장 손으로 대충 찢고, 그릇에 준비한 재료 모두 넣어서 예쁘게 플레이팅해주기
4. 계란후라이 1장 올리기
5. 양념 만들어 올려주기 (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1스푼씩 / 알룰로스 반스푼 / 후추, 깨 취향껏)
6. 예쁘게 사진 한장 찍고 비빔밥처럼 야무지게 비벼먹기
- 참고 : <레시피 읽어주는 여자> 유튜브
2024.10.03 [10일차, 몸무게 측정 못함]
아침 ) 단백질 쉐이크 한 컵
점심 ) X
저녁 ) 초밥 (연어, 데리야끼 치킨 등)
간식 ) X
운동 ) 달리기 1시간
10일차 후기, 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했습니다. 저녁을 야무지게 먹기 위해 점심에 간단한 두부 샐러드를 구매했는데요. 맛이 없어서 두 젓가락 집어먹고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결국에는 저녁까지 단백질 쉐이크로만 버티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아주 맛있게 저녁을 먹었어요. (오히려 좋아) 오늘 저녁은 시티에 있는 초밥집에서 연어가 들어간 초밥 몇 개를 포장해와서 먹었어요. 점심도 제대로 못 먹었겠다 양껏 먹어줬는데, 탄수화물 섭취가 너무 많은 것 같다는 뒤늦은 후회가 들었어요. 그래서 내린 결론! 오늘 저녁 이후 24시간 단식을 시작하자! 갑작스런 다짐 때문에 간식 하나 먹지 못하고 저녁을 보내게 되었지만, 9시가 된 지금까지도 초밥 배가 꺼지지 않았으니 괜찮아요. 내일은 딱히 할 일도 없으니 저녁까지 잘 굶어보겠습니다!
2024.10.04 [11일차, 단식의 날]
아침 ) X
점심 ) X
저녁 ) 로스트 치킨
간식 ) 단백질 쉐이크 1컵
운동 ) 산책 1시간
11일차 단식 후기, 단식은 반드시 해야할 일이 많은 날 실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시간이 너무너무 안가요. 지금까지 다이어트하면서 힘든 날이 별로 없었는데 단연 최고로 힘든 날이 오늘이었습니다. 결국 22시간 만에 단식 포기...! 첫 시도에 이 정도면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태어나서 한번도 단식이라는 것을 해본 적 없는 사람) 단식 직후에 단백질 쉐이크를 한 컵 후딱 마셔주고 집 근처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힘이 없어서 뛰지도 못하고 최대한 걸음 수 많이 올리려고 노력했네요. 저녁으로는 많이 움직이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려 탄수화물없이 로스트 치킨만 간단하게 먹어줬습니다.
2024.10.05 [12일차, 54.5KG (공복 X)]
아침 ) 단백질 쉐이크 한 컵
점심 ) 오뚜기 3분 카레, 백미 반 그릇, 어제 먹다 남은 로스트 치킨
저녁 ) 오이참치두부
간식 ) 견과류 한 줌, 그릭요거트
운동 ) 유산소, 상처 근력 1시간 20분
12일차 후기, 공복이 아닌데도 꾸준히 54KG대를 유지하다니! 너무 좋습니다. 이대로 꾸준히 한다면 분명 좋은 성과가 있겠죠? 없어도 뭐... 열심히 내 몸을 관리해줬다는 자기 만족을 즐기겠습니다. 하루 단식하고 다시 식사를 시작하니 괜히 더 맛있고 행복한 느낌이 드네요! 다이어트 중이지만, 건강한 음식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니까 공복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아요! (다만 어제 단식은 정말... 힘들었네요) 요즘은 운동 후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여러 번 깨닫고 있습니다. 운동 후에 오히려 몸이 두드려 맞은 듯 아프면, 운동에 대한 열정이 팍 식더라고요. 스트레칭, 유산소, 근력 모두 꾸준히 병행합시다!
2024.10.06 [13일차, 54.6KG (공복 X)]
아침 ) 단백질 쉐이크 한 컵
점심 ) 연어, 샐러드
저녁 ) 마라탕, 아이스크림 (??)
간식 ) 견과류 한 줌
운동 ) 유산소 30분, 걷기 1시간
13일차 후기, 대실패의 날. 오늘 친구 생일 파티가 있었는데요! 마라탕까지는 괜찮았어요. 왜냐하면 채소와 고기 조금만 담았거든요. 근데 (태국) 친구가 본인 나라에서는 생일 파티에 와준 친구들에게 대접하는 문화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자고 하는데! 공짜 아이스크림!! 심지어 제가 진짜 좋아하는 젤라또 가게의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먹어버렸습니다. 흑흑 너무 맛있었던 걸요. 일부로 저녁에 야무지게 먹겠다고 점심을 탄수화물 절제식을 먹었는데 야무져도, 너어어무 야무지게 먹어버렸습니다. 박용우 박사님께서 하루 금기식품을 먹게 되면, 제 몸이 다시 3-4일 전으로 돌아간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렇다면 전 2주차를 3일 정도 더 진행해야겠죠...? 넵...그리하겠습니다.
2024.10.07 [14일차, 54.8KG (공복 X)]
아침 ) X
점심 ) 단백질 쉐이크 1잔
저녁 ) 샐러드, 전에 남은 로스트 치킨 조각
간식 ) 견과류 한 줌
운동 ) 유산소, 하체 근력 1시간 10분
14일차, 마라탕의 후폭풍... 왜 살이 다 쪄가는 것 같죠? 체지방이랑 근육량을 직접 확인할 수 없으니 답답해 죽겠네요. 어제 하루 식사량이 많았던 것 치고는 괜찮습니다. (자기 합리화 맞습니다) 오늘은 어제의 죄를 조금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아침 공복 시간을 조금 더 유지해줬고 탄수화물이 포함된 일반식 대신, 샐러드로만 하루 한끼 먹어줬습니다. 후회가 되진 않아요,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었기 때문에! 3일 정도 2주차 루틴을 조금 더 유지하겠습니다! 운동을 조금 더 열심히 가야겠어요. 몸을 움직여야만 지방을 태우는 몸이 될 수 있으니깐요.
2024.10.08 [15일차(2주차+1일), 몸무게 측정 못함]
아침 ) 단백질 쉐이크 한 컵
점심 ) 시저 샐러드
저녁 ) 시저 샐러드, 초밥 (연어, 새우 등)
간식 ) 그릭요거트
운동 ) X
15일차, 2주차는 계속드아! 2주차를 3일 정도 추가 진행해주기로 했습니다. 점심으로는 학교 편의점에서 구매한 시저샐러드, 저녁으로는 콜스에서 구매한 또 다른 시저샐러드와 초밥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학교 근처에는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만한 탄수화물 맛집이 없어요! 그래서 등교하는 날에는 꼭 저녁에 탄수화물을 먹는 편입니다. 사실 저녁 탄수화물 섭취 후에는 운동을 해주는 게 정석인데, 왜 요즘 이렇게 운동 가기가 싫죠?! 완전 운동 권태기가 왔어요. 분명 어제 열심히 가지고 다짐했는데! 심지어 식욕도 완전 폭발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계속 간식을 주워먹게 되네요.
2024.10.09 [16일차(2주차+2일), 54KG (공복)]
아침 ) 단백질 쉐이크 한 컵
점심 ) 두부+밥 넣은 유부초밥 7개
저녁 ) 로스트치킨
간식 ) 견과류 한 줌, 당근, 단백질바
운동 ) 유산소 30분
16일차, 운동 하기가 너무 싫습니다. 오늘도 큰 맘 먹고 운동 나갔다가 30분 만에 짐싸들고 나왔어요. 평소에는 일단 운동 나가기만 하면 어떻게든 하거든요? 근데 오늘은 '하기 싫다 -> 나가자' 이렇게 되어 버렸어요. 결국 헬스장 들어간지 30분 만에 나온 사람... 그리고 초콜렛이 너무 당겨요!! 고민하다가 프로틴바 하나 사서 먹었는데 조금이나마 식욕을 잠재울 수 있었습니다. 적당히 먹자 내 자신! 그리고 최대한 많이 움직이자구! (견과류가 정말 위험한 녀석이에요... 솔직히 한 줌보다 더 먹은 듯...)
2024.10.10 [17일차(2주차+3일), 53.8KG(공복)]
아침 ) 단백질 쉐이크 한 컵
점심 ) 두부+밥 넣은 유부초밥 7개
저녁 ) 시저샐러드 + 어제 먹다 남긴 로스트치킨
간식 ) 견과류 한 줌, 당근
운동 ) X
17일차, 2주차의 어느덧 마지막 날! 점심과 저녁은 어제 만들어둔 유부초밥과 사둔 로스트치킨으로 대충 마무으리했습니다. 오늘은 학교 다녀오고 할 일 한다고 열심히 보냈는데 역시 다이어트는 정신 없을 ㅈ때 하는 게 제일 쉬운 것 같아요. 운동을 가진 못했지만 (운동은 왜 항상 이렇게 가기가 싫은 거죠?) 남은 다이어트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이 움직이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오늘도 역시 견과류를 한 줌(이라고 차마 말 할 수 없지만) 먹었는데 견과류는 어째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먼가 속이 더부룩한 느낌?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다이어트 기간동안 속이 더부룩한게 왜 전 싫지 않죠?...차라리 배가 계속 부른 상태였으면 좋겠답니다 허허 (이상)
2주차 최종 후기
괜히 비허용식품 먹어서 이전 몸으로 되돌아가지 말자! 나의 작고 소중한 3일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흑흑 2주차가 되니 1주차와 비교했을 때 다이어트 의지가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1주차만큼 불타오르지 않는달까요? 운동도 적극적으로 가지 않게 되네요! (반성) 음식이 충분하게 들어오니까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많이 움직이는 것과 운동이 정말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3주차 때는 더 열심히 몸을 사용해주겠습니다. 2주차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역시 단식인 듯해요. 24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는 건 태어나서 처음 경험해보는 일! 쉽지 않더라고요. 혹시 단식하는 분이 있다면, 오히려 바쁜 날에 하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아무 일도 없는 주말에 했다가 시간 안 가서 힘들었네요... 의지박약인 제가 그나마 2주차를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계속해서 다이어트 상황을 기록했기 때문인데요. 그날의 상황과 기분을 기록하면서 다이어트 의지를 한 번 더 불태우려고 노력하는 거죠! 남은 3주차도 열심히 기록하며, 우리 모두 남은 기간까지 파이팅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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