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뮨서입니다! 저의 첫번째 국가공인자격증, GTQ 합격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2023년 11월 25일 실시된 <2023년 제 11회 GTQ 정기시험> 에서 91점이라는 꽤 높은 점수로 합격했습니다! 기분이 아주 좋은데요:)
합격자 발표가 나오는 날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이 저의 두번째 도전이었거든요!! 2022년 11월에 한차례 시험에 도전한 뒤 처참한 점수로 떨어지고... 각종 시험과 교내외 활동으로 미뤄두고 있었는데 잠시 여유로운 틈을 타서 일년만에 다시 한번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0. GTQ 접수 동기
제가 GTQ에 도전한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더 적자!' 미디어를 전공하고 있는 저는 그와 관련된 대외활동, 인턴 공고를 자주 접하곤 하는데요. 그때마다 눈에 띄는 문구는 "우대사항: 포토샵 가능자"였습니다. 대학 방송국 활동을 하며 가끔씩 포토샵을 만져보긴 했지만, 제가 그 '가능자'에 속하는지 스스로도 확신할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국가공인 + 유효기간이 없는 GTQ를 통해 제 자격을 증명해보기로 했습니다.
1. GTQ 정기시험 접수 방법
- 시험 접수 링크 <kpc 한국생산성본부>
https://license.kpc.or.kr/kpc/qualfAthrz/index.do
KPC자격
한국생산성본부 자격에 대한 원서접수 ITQ, GTQ, ERP, IEQ, UTQ, SWC, MAT, SMAT, CAD, 3D CAD 실무능력평가, DSAC, PAC,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능력인증자격 ,프레젠테이션 능력, 3D 프린팅 모델링 자격 등을 서비
license.kpc.or.kr
* 매달 1회 정기시험이 실시되고 접수마감은 시험 당일로부터 약 한 달 전까지입니다! GTQ의 경우 공부 기간(저의 경우 약 2주)도 길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지원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GTQ 독학과정
1) GTQ 시험 방식 확인
- GTQ는 Adobe Photoshop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기 형식의 시험으로 진행됩니다. 총 4문제가 출제되며, 1-2-3-4 순으로 문제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앞서 언급드린 "<kpc 한국생산성본부> 링크 → 자료실 → 시험정보 → 기출/샘플문제"로 들어가시면 최근 시행한 6회차 시험 문제지와 자료를 그대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기출을 활용한 반복연습이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에 반드시 다운로드 받아 활용하세요!
2) 최신 기출 1회 학습 [ 초보자 - 유튜브 "디자스" 영상으로 기초 다지기]
- 저는 포토샵의 기본툴에 대해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공부 첫날 가장 최신 문항을 혼자 풀어보려고 했습니다. GTQ는 90분동안 보는 시험인데 저는 첫시도에 3시간은 걸렸던 것 같아요... 무려 2배! 중간중간 알지 못했던 툴을 검색해보면서 꾸역꾸역 완성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하하하 가장 난이도가 높다는 펜툴은 물론이고... 어딘가 어설픈 부분이 많이 보이더라고요ㅠㅠ
- 그래도 한 세트를 반드시 앉은 자리에서 마무리 짓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조금씩 하다보니 시험 직전쯤 가서는 제한 시간보다 5분정도 빨리 끝낼 수 있었습니다! GTQ는 1(15점)-2(20점)-3(25점)-4(35점) 문항에서 요구하는 디자인 툴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한 문제만 파서는 커트라인(70점)을 절대 넘길 수 없어요. 반드시 모든 문항을 빠짐없이 연습하세요!
- 저처럼 혼자 풀어볼 용기가 나지 않으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 영상(출처: 디자스)을 먼저 시청하시고 GTQ에 대한 감을 쌓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이후에는 디자스 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을 포토샵에 그대로 적용하는 연습을 하세요! 모든 툴을 1-2번정도 사용해보셨다면 기초는 충분히 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4년 전 영상이지만 문제 형식은 2023년에도 완전 그대로였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1ZABQuaW6kI ]
- 저는 시험 이틀 전 이 영상을 다시 한번 보면서 전체적인 내용을 복습했어요. 특히 처음에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던 단축키/시험장 화면 세팅법 등을 체크했고 마지막으로 시간 단축하는 데 도움을 받았어요! (GTQ는 시간 싸움이에요) 너무너무 좋은 영상이라 추천드립니다:)
3) 기출 6회 전부 풀이
- GTQ의 문제 형식을 어느정도 파악한 뒤에는 2주동안 1일 1회 문제를 풀기 시작했어요! 사이트에 게시된 기출은 6회분이지만 각각 A형, B형으로 구분되어 있으니 총 12회분의 문제를 풀어볼 수 있습니다. 매회 출제 유형은 변함없으니 반복적으로 연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속도를 올리실 수 있습니다!
- 혼자 문제를 풀어본 뒤, 혹은 문제를 풀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무료 동영상 강의(출처: EUNYA'S)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회차별로 정말 꼼꼼히 알려주시는데, 초보자인 제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스킬을 보여주시더라고요! 그 중에서 제 손에 맞는 방법들만 쏙쏙 골라내서 시간을 단축하는 데 활용했습니다. 정석(?)대로 하다가는 절대 4문제를 제 시간 안에 풀기 어렵겠다 싶었거든요ㅎㅎ 모두 영상 꼭 참고하셔서 시간 줄여나가시길 바라요! *저는 특히 막막했던 펜툴 작업 팁을 많이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W7pH9ICe2gM&list=PLObP8h0CdtHYMab-IsC4CPonwgkPekw32&index=1 ]
4) 연습 마무리 (+추가 문항)
- 시험 직전까지 꾸준히 연습을 반복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시 12회분으로 연습량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디자스님 유튜브 채널 방문 → 기출 문제 풀이 영상 클릭 → 하단 드라이브 링크" 들어가셔서 추가 문항을 받아보실 수 있어요. 2020년 문항들이기 때문에 최신 기출은 아니지만 연습용으로는 충분하답니다!
- 연습 마무리쯤 가서는 저도 제 나름대로의 문제 풀이 순서를 정했는데요! 저는 최종 문풀순서는 "3번-> 4번(펜툴/패턴제외)-> 2번 -> 4번(펜툴/패턴 마무리) -> 1번"으로 정했어요. *펜툴 혐오자..였습니다..ㅎ
03. 당일
...결과적으로 대성공! 왜냐하면 제일 어려워했던 4번 문항을 35점 만점을 받았기 때문이죠! GTQ에 처음 도전했던 작년에는 4번 문항을 다 풀지도 못하고 나왔던 제가! 헤헤 너무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 당일 준비 사항 몇 가지만 간단히 작성해두고 후기 마무리하겠습니다!
(1) 시험장 최대한 일찍 방문하기
- 시험 시작이 11시, 입실 시작이 10시 40분부터였는데 저는 그보다 빠른 10시 25분쯤 도착해서 제일 먼저 줄을 서 있었습니다. 입실 시간이 가까워지면 사람들이 몰리는데 수험표+신분증 확인하느라 입장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요!
- 10시 40분부터 딱 10분 간 컴퓨터를 미리 세팅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니 이 시간을 전부 활용하려면 반드시 일찍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제 고사장에서는 50분~시험 직전까지 안내 사항을 전달하기 때문에 컴퓨터를 만질 수 없게 했습니다!
* 고사장은 "더조은컴퓨터아트학원(일산)" 이었는데요! 시설도 깔끔하고 감독관 분들도 빠르고 깔끔하게 일처리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일산 거주자라면 여기서 보는 것 추천!
[ 고사장 링크: https://is.tjoeun.co.kr/ ]
더조은컴퓨터아트학원 일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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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joeun.co.kr
(2) 컴퓨터 세팅법 미리 정리, 당황하지 말것!
- 시험 전날 제가 정리해둔 메모장입니다. 제가 지금껏 연습했던 환경과 최대한 유사한 세팅으로 시험을 보기 위한 절차입니다. 시험장에 딱 앉았는데 사용했던 창, 툴이 없어져서 당황하면 안되겠죠! 이렇게만 준비하셔도 시험 당일 버벅이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3) 준비물
- [필수] 수험표 / 신분증
- [추천] 자 / 볼펜 (삼색 볼펜 추천) * 사람마다 의견이 다른데, 저는 눈대중으로 텍스트, 쉐이프의 위치를 맞추는 것보다 자로 격자를 그린 뒤 배치하는 게 훨씬 수월했어요!
(4) 준비한만큼 차분하게 마무리
- 긴장하거나 시험이 생각보다 어려우면 연습한 내용이 꼬일 수 있거든요! 예를 들면 '펜툴이 생각보다 어렵다... 어떡하지? 다른 것부터 할까...?' 이런 생각이 드실 수 있어요. 이때 멘탈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는 다른 문제로 왔다갔다 하는 순간 시간 낭비 + 연습 순서가 꼬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반 이상은 해두고 넘어가자라고 생각하며 문제를 풀었어요! 급하다고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스킬 막 도전하지 마시길...(ex. 시간 부족하니 전날 본 단축키 사용해볼까?라는 충동적인 생각 금지) 작년의 제가 그랬거든요! 하하
GTQ는 누구나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자격증이라고 생각해요! 난이도도 엄청 어렵지 않거든요! 특히 저처럼 방학/학기 중 자격증 하나 따볼까? 싶으신 대학생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당장 저도 방학이 아닌 학기 중(11월 말)에 시험을 본 것이니 공부와 병행하기도 괜찮은 자격증이라고 봐요!
지금까지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또 다른 도전으로 다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 GTQ 도전, 그리고 합격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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