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목(Title): 악의 꽃(The Flowers of Evil)
출연(Actor): 이준기, 문채원, 김지훈, 장희진 외
방송사 / 최고 시청률 : tvN / 6.0%
한국 드라마 추천의 세 번째 게시물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드라마의 제목은 '악의 꽃(The Flowers of Evil)'입니다. 오늘은 조금 새로운 방식으로 드라마를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제가 평소에 사용하는 존댓말이 아닌, 반말로 마치 친구에게 드라마를 소개하며 행복하게 덕질하는 사람처럼 게시물을 써내려가 보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주의* 약간에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YS: 오늘 무려 드라마 '악의 꽃' 막방이었다.. 실화냐
F: 나는 일부러 막방 안 봤어. 막방 보면 왠지 정말 그 세계관이 끝(?)나는 느낌이 들어서 싫어.
YS: 에이 그래도 막방은 봤어야 15회 마지막에 그 충격적인 장면의 결말을 알지 않겠어?
F: 나도 15회 마지막 장면 보고 순간 머리가 띵하긴 했어. 말이 되냐? 솔직히 그 것 때문에 안 본 것도 있다 YS야. 그 장면에 대한 사람들의 추리가 많았는데 정말 그대로 흘러간다면 나는 내 휴대폰 던져버릴 수도 있을 거 같아.
YS: 크크 스포 해줄까? 어떻게 끝났는지 궁금하지 않아?
F: 아니아니 됐어 알고 싶지 않아.
YS: 에이 근데 진짜 나는 개인적으로 '악의 꽃' 진짜 레전드 찍었다고 생각해. 진짜 일단 허.. 말이 안 나오는데 진짜 주인공 이준기랑 문채원이 진짜 말도 안되게 잘 어울린다니까?! 너 쥬토피아의 주디랑 닉 알지? 그 토끼랑 여우 말이야. 딱 그 느낌이야.
YS: 이것 좀 봐ㅠㅠ 거의 인간 주디랑 닉이라고 진짜ㅠㅠ 일단 둘이 너무너무 잘 어울려.
F: 알지알지 극 중 캐릭터 이름이 '차지원(문채원)' 그리고 '백희성 - 본명: 도현수(이준기)'이잖아. 우리 도차커플 거의 모든 화마다 짠내가 너무 심해서 나는 둘 연애+신혼 때 회상하는 장면만 기다렸다. 후하
YS: 그 장면들이 좀 미치게 달달하긴 했어. 나는 특히 그 둘이 처음 만났을 때, 지원이 가게 정전 났을 때 현수가 앞에서 기다리는 장면이 제일 설렜어.
F: 나는 그 지원이랑 현수 비 맞는 장면. 아 그 장면이 후반부 장면이랑 오버랩돼서 연출되는데 감독님 연출 진짜 저세상 연출이었다. 너무 좋았어.
YS: 나는 설레는 장면들도 좋긴 한데. 나는 오히려 마냥 설렌 장면 보다니 주인공들 간에 애틋한 감정선이 드러나는 장면을 좋아하거든. 근데 '악의 꽃'에는 그런 장면이 너무너무 많은 거 같아. 사람들이 '도차커플 찐사랑이다' 라고 말하는 장면들 보면,, 이게 어떤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심장이 되게 찌릿하다고 해야할까? 정말 그래.
F: 오히려 난 너무 아파서 못 보겠어. 현수가 사랑을 사랑이라 말하지 못하는 그 상황이 너무 답답하기도 했다구.
YS: 에이 그래도 마지막엔 결국 깨닫게 되잖아. 자기가 얼마나 지원이를 사랑하고 있었는지 말이야. 솔직히 정말 현수만 모르고 나머지 시청자들은 다 알았다니까? 현수가 지원이 사랑하다는 거.
F: 그니까 감독님이 멜로 드라마 라고 말하셨을 때, '에이 이건 그냥 스릴러인거 같은데'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 근데.. 멜로 맞더라.. 멜로가 맞아. 이건 멜로가 아닐 수가 없어. 정말 찐 멜로야.
YS: 도차커플 말고도 나는 '김무진(서현우)' 기자랑 '도해수(장희진)' 커플도 응원했었다? 처음에는 두 사람 과거 때문에 커플 성사되길 반대하는 사람이었는데,, 결국 응원하게 됐어. 무진이가 해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졌다고 해야 되나?
YS: 이 커플도 정말 마지막까지 짠내야ㅠㅠㅠ 둘이 너무 지켜주고 사랑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F: 둘의 서사도 좋았지만, 나는 현수의 친구로서의 무진이랑 현수의 누나로서의 해수도 참 좋더라. 두 사람 모두 현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가 매회마다 느껴져. 늘 외로운 삶을 살았을 것 같은 현수 주변에 굉장히 따뜻한 사람들이 있는 느낌이라 안심이었어. 물론 두 사람 모두 처음에 많이 불안정했지만 말이야.
YS: 그렇지. 나는 그것 말고도 방송 후반부에 나오는 해수의 고모 모먼트도 좋았어. 우리 귀여운 은하를 지켜주는 멋있는 고모잖아.
F: 아 맞다. '은하(정서연)'ㅠㅠ 우리 은하도 있었지! 우리 귀여운 은하. 너무 힘든 장면들 중간중간에 은하 등장하면 그 자체로 힐링이었지.
YS: 그러니까. 은하 역을 연기한 '정서연' 배우가 너무너무 귀엽게 연기를 해줬어. 진짜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 귀엽네.
F: YS야 우리 근데 악의 꽃 얘기하면서 어떻게 이 사람들 얘기를 안 할 수가 있어? 찐희성네 가족말이야.
YS: 헉,, 그러네. 근데 그 분들 얘기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우리 조금만 하는 걸로 하자. 듣고 있는 친구들 중에 스포없이 악의 꽃 정주행하고 싶은 친구들도 있을테니까.
F: 무엇보다 배우들 연기가 진짜 미쳤다고 생각하거든?! 정말 미쳤어. 솔직히 극중 역할에 대해서는 우리 도차커플한테 너무 위험한 존재들이라 부정적인 감정이 제일 많이 느껴졌는데, 배우님들의 연기가,, 우와 너무 멋지던데?
YS: 찐희성네 부모님(공미자 역 '남기애', 백만우 역 '손종학') 그리고 찐희성(백희성 역 '김지훈') 모두 연기 정말 무섭더라. 나는 이번 드라마 보면서 특히 김지훈 배우를 새롭게 다시 봤어. 왜냐하면 나는 그분을 어렸을 때 부모님이랑 본방사수 했던 '왔다 장보리'라는 드라마 그리고 추리예능 '크라임씬'에서 처음 봤었거든.
F: 맞아. 내가 생각해도 김지훈 배우 연기가 진짜 장난 아니었어. 어떻게 그 정도로 잘할 수가 있지? 일단 꿈에 나올까봐 너무 무서웠어.
YS: 맞아. (띵동댕동),,, F야 지금 몇시야? 뭐? 공강 끝났잖아?!
F: 헐 빨리 수업 준비해야 겠다. 악의 꽃 얘기 정말 즐거웠어. 간만에 드라마 덕질 좀 하니까 살 거 같다.
YS: 맞아맞아. 공부 열심히 하고!
지금까지 드라마 '악의 꽃'을 덕질한 두 대학생의 대화였습니다. 재밌으셨나요? 더더 재밌는 건 드라마 FULL 영상이랍니다. 악의 꽃 정주행 해보세요! 정말 재밌다구요 힣
혹시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아래 유튜브 (1화 몰아보기) 영상을 시작으로 빠르게 돌려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반응형
'드라마 추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K-Drama Recommendation/한국 드라마 추천_06] 쌈 마이웨이 (0) | 2023.02.03 |
---|---|
[K-Drama Recommendation/한국 드라마 추천_05] 킹덤 시즌 1, 2 (6) | 2023.01.29 |
[K-Drama Recommendation/한국 드라마 추천_04] 더 글로리 (2) | 2023.01.25 |
[K-Drama Recommendation/한국 드라마 추천_02] 사이코지만 괜찮아 (0) | 2023.01.15 |
[K-Drama Recommendation/한국 드라마 추천_01] 사랑의 불시착 (2) | 2023.01.12 |